「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도 빠져있는 시흥~수원 도로사업 철회하라!
수리산 도립공원 파괴하는 터널공사 사업 전면 폐기하고, 기존노선 활용하라!
경기도는 2020년부터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아래로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으로 씀)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왕곡동(왕곡나들목)을
연결하는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하는 계획이다. 15.2㎞ 규모로 시흥, 안산, 군포, 의왕, 수원, 안양, 광명시를
지나며, 도심지와 수리산도립공원을 관통하기 때문에 터널 5개와 교량 29개를 건설한다고 한다.
우리는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 추진에 반대한다. 첫째로 경제적 이익이 없다.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은
불필요한 비용이 투입되는 중복투자 노선이다. 둘째로 사회적 손해가 크다. 계획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주민의
반대가 예상되며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것이다. 셋째로 환경적 피해가 막심하다. 수리산도립공원 생태계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넷째로 공공자산을 보호해야 한다. 수리산은 모든 국민의 자산으로 현재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포함해 수리산에 살고 있는 수많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경기도는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 사업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중략)
2024.06.25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