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 12월 5일(화) 오전 11시 / 장소 :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경기국제공항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을 구성하고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국내 대다수의 공항이 적자 상태에 있는 가운데 경기국제공항 건립 추진 보다는
기존 공항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가 필요하며, 공동행동은 앞으로 국회 압박을 통한
특별법 폐기와 토론회, 기자회견, 집회, 캠페인, 정책질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출범 선언문]
오늘은 기후위기와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국제공항 건립에 반대하는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의 출범을 선언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는 지역, 분야를 초월한 시민들의 힘을 모아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자 합니다.
현재,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항 건립은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중략)
항공 업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은 부문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국가에서는 항공기 운항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으로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화옹지구는 매향리 갯벌 습지 보호지역, 화성호 습지와 더불어
국제 철새이동경로네트워크 서식지로 등재된 ‘화성습지’의 구성요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부터 ‘한국의 갯벌’세계 유산 추가 등재를 권고받기도 했습니다.
생물다양성뿐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보호해야 할 중요한 자원입니다.
(중략)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훼손을 막는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경기국제공항 사업이 백지화될 때까지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