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에서는 지난 3월 25일 토요일 오후에 19명의 회원들과 (전)안산시화호지킴이 생태활동가 최종인 선생님과 함께 백운호수 수달의 흔적을 찾아 모였습니다. 작년 초겨울 해질 무렵 백운호수에서 수달을 보았다는 주민의 제보로 수달 흔적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잘 살펴보았지만 안타깝게도 수달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환경적으로 백운호수에 충분히 수달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으니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양천(충훈대교~기아대교)
백운호수 모니터링에 이어 안양천에서도 수달의 흔적을 찾고자 4월 3일 월요일에 역시 최종인선생님과 함께 조사했습니다. 조사전에 안양천에는 충분히 수달이 살만한 환경이기 때문에 수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모니터링 결과 수달이 몸을 숨기고 먹이 활동을 해야 하는데 지속적인 하천 공사와 수질 오염, 평평한 하도 구조상 수달이 올 수 있는 환경이 안 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안양천은 지금 수개월째 제방공사와 석수 제2수문공사, 안양천변 도로외 1개 도로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