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역의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먼저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으로 멸종위기 보호종인 수달과 양서류 생물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서식지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또한 기후위기 시대에 안양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안양천 담수생태계 복원 운동을 전개하려 합니다. 지역민이 주도하는 강문화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안양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올해는 자원순환 활성화와 수리권(수리할 권리) 보장 운동에 힘을 쏟아보려 합니다. 상반기에 온라인으로 '오래된 물건 자랑대회'를 개최하려고 하니 꼭 참여해 주세요! 물건을 아껴가며 고쳐 쓰고 다시 쓰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여름휴가 기간에는 수리 수선 및 리폼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산, 주방도구, 의류 등의 생활용품을 수리하고 방법을 배워볼 거예요. 그리고 수리한 물건을 기증하고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탈핵·탈석탄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터링하며, 지방선거 대응 기후유권자 양성 교육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나누고,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문제를 비롯한 탈핵 시민 캠페인과 교육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보고서를 발간하여 보다 나은 자원순환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과 함께해 주시는 회원님께 늘 감사합니다. 2025년 총회에 오셔서 사업계획을 승인해 주시고, 또 올해의 활동계획을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지난 해에도 그랬듯 새로 시작하는 사업에도 참여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양 과천 학교석면모니터링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에서는 6명의 활동가와 자원활동가로 모니터단을 구성해 매년 학교 석면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단체가 모니터링하는 ㄱ초등학교에서 음압 기록장치 조작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다른 ㄱ초등학교에서 석면폐기물 반출 시 밀폐 처리가 부적절한 문제가 적발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해 학교와 업체에 시정사항을 전달하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석면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해체 작업 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