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은 6월과 7월을 통해 자원순환과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는 프로그램, 수리하는 친구들의 수선스런 여름휴가(수수휴가)를 진행했습니다. 7월 26일에 열린 행사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오전에는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의 저자 이소연 작가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소연 작가는 7년째 옷을 사고 있지 않는 환경운동가입니다. 패스트패션, 그린워싱, 빈티지 소비 등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의생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어지는 ‘오래된 물건 자랑대회’에서는 시민들이 보내온 소중한 오래된 물건과 그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새 물건이 아닌, 이미 가진 것을 아끼고 고치는 문화를 돌아보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메시지를 찍는다’ 실크스크린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키후위키 협동조합과 함께 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가져온 에코백이나 티셔츠에 기후위기 메시지를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뜻깊은 체험을 했습니다.
또한 행사장 한켠에서는 제로웨이스트 리필 스테이션도 운영되어, 빈 용기를 가져온 시민들이 친환경 주방세제를 리필해 가는 체험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수수휴가 '오래된 물건 자랑대회’ 행사를 통해 소비를 넘어 수리하는, 고치고 다시 쓰는 삶의 방식을 고민하고 실천해볼 수 있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은 일상의 작은 변화들이 기후위기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 우리의 일상이 곧 지구를 지키는 실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UhNKTO0RW4&list=PLu7XISZ6lJ63QTEoHpuT60bo26YIPtTZE&index=1 유튜브에서 현장 영상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수리하는 벗 특별후원회원님, 감사합니다!
오래된 물건 자랑대회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도움을 보내주신 ‘수리하는 벗’ 특별후원회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안명균, 문경희, 박기준, 원종길 회원님,
회원님의 따뜻한 연대로 지속가능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천천히, 오래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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