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안양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의 일환으로 환삼덩굴을 뽑아서 나물로 무쳐 먹어치우는 이벤트를 해보았습니다. 에코숲이야 회원님들이 함께 제거작업을 해주셨고, 김은진 기자님도 동행했습니다.
환삼덩굴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면 지층식물이 자랄 수가 없고 환삼덩굴 꽃가루가 알러지 유발물질이라 여름이 되기 전에 수를 줄여야 합니다. 초봄에 환삼덩굴 새싹을 손으로 뽑아 제거하면 수를 많이 줄일 수 있고, 여름에 예초기를 사용해서 관리할 때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답니다.
안양천 천변에 앉아서 나물 캐는(?) 봄중년 활동가들을 보고, 산책하러 나오신 시민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셨습니다. 무슨 나물을 캐냐~ 먹을 수 있는 거냐~ 질문에 답변 드리니, 환경단체가 좋은 일 한다고 칭찬도 해 주시고, 풀뿌리까지 단번에 캐는 요령도 알려주시고, 함께 자리 잡고 앉아서 제거작업을 도와주시기도 했어요. 시민들이 언제나 우리의 든든한 뒷배입니다~
오전 내 교란식물 제거하고, 환삼덩굴 새순을 가지고 사무실에 돌아왔어요. 새순을 다듬어서 물에 데친 뒤에 절반은 초고추장에 무치고 절반은 국간장에 무쳤어요. 간맞추고 양념은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환삼덩굴 나물을 시식하신 분들의 평은 이렇습니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1970년에 미국 상원의원과 대학생이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 날을 기념일로 정해서 기리고 있답니다. UN에서 정한 세계 환경의 날과 그 의미는 비슷하지만, 민간에서 지정한 환경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서 수달 모니터링을 합니다. 음... 수달 모니터링은 늘 하던 일이 아닌가? 하고 물으시면, 맞아요! 우리는 매일이 지구의 날인 것 같은 기분으로 살고, 수달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지요.
이번 수달 모니터링은 특별히 수달네트워크 최종인 공동대표님과 화창습지로 갑니다. 우리 동네 수달이 이번에는 어떤 흔적을 남겨 놓았을까 기대하면서, 수달이 사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봐요. 사무국에서 장화와 필요한 장비를 모두 빌려드립니다. 함께 하실 회원님 어서 전화주세요! 👉 031-469-9031
노란 리본 나눔
기억하겠다는 약속 2014.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노란 리본 나눔
2025. 4. 16 (수) 오전 11시~ 오후 3시 산본중심상가 로데오거리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도 함께합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역의 환경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과 실천은 함께 하면 더 강해집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특별후원을 요청드립니다. 수달의벗 544-01-060086 수리하는벗 129-01-068443 미래의벗 301-0290-2050-61 농협 예금주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